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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에는.
예마당
2024. 4. 9. 17:46
읍내서는 사람이 모이는 풍경을
한눈에 보기 어렵기에
살아가는 솔직한 표정과 몸짓을 만나러
장터를 일삼아 자주 가게 됩니다.
사람의 발에 치여 걷기 어려웠던
그 옛날의 장터는 아니라 해도
한산한 읍내 보다야 정겨움이 있지요.
하나를 꼭 사야 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하나를 사들고 돌아오는 장터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