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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출입구.

예마당 2023. 8. 6. 17:17

여름 더운 날 뿐 아니라

혹한의 추위에도 마을에 들어올 때

오래된 느티나무 터널을 지나면서

덥거나 춥거나를 잊게 됩니다.

차분해집니다.

읍내에 나갈 때도 이곳을 지나면서

해야 할 일을 다시 생각하며 지납니다.

고마운 느티나무들입니다.

 

겨울이면 그리울 지독한 요즘 폭염에도

하나하나 살아있는 이 생명들이

내 가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