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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버들.
예마당
2023. 3. 26. 18:24
거리제 빨래터 강 옆에 자랐던
우람한 수양버들 군락은 벌써
옛 기억이 되었고 몇 그루의 수양버들이
저만치에서 다시 자라고 있음이 보기 좋습니다.
이제, 어린잎이 돋기 시작하지만
한 여름의 풍성한 잎들이 늘어질 때쯤
거센 여름 바람에 수양버들이 흔들리게 되면
그 장관은 쉽게 잊히지 못합니다.
사람의 허울에도 참을 보여주는 빛과
큰 흔들림을 보여주는 바람이 고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