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마당 2023. 1. 27. 17:51

상쾌한 호흡 속에

그 무엇들과 단절을 느끼며

순수한 자연의 숲을 한참 걷습니다.

비좁은 흙길을 걷는 내내 

쓸데없는 생각은 멈췄고

시선만 번득번득 움직입니다. 

어둑한 원시림.

 

약간의 두려움과 무서움은

우리들 마음이 맑지 못해서겠지요.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숲.

 

 

Cascade Cr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