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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하다는 것.

예마당 2023. 1. 18. 17:54

사람의 왕래가 없는

좁은 비포장을 넘어서면서부터는

반사된 연녹색 빛에 얼굴까지

연녹색이 돼버렸지요.

아ㅡ

작은 호수.

봄의 요람.

 

걷다 쉬다 빠뜨린 것은 시간이었습니다.

챙기기 싫었습니다.

좀 흘리면 어떻습니까.

 

 

Lake Mo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