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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탕.

예마당 2022. 10. 4. 19:24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의 기억은

누구나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아버지를 따라나섰던

그때의 대중탕ㅡ 청년이 되면서부터

그 대중탕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트라우마라 할 수 있지요.

함께 사용하는 물에 대한 격한 거부감.

 

소년 때가 다시 오지 않는 것, 그런 때가

이제 없다는 내 위로가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