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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빛.

예마당 2022. 9. 14. 18:29

벼 이삭이 여물어 가는 이때쯤에

어쩌다 아침 하늘을 보는 날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지난 태풍에 오락가락했던 궂은 비로

맑은 아침을 맞는 시간이 많지 않았지요.

새롭게 느껴지는 아침 빛.

우리들 자신을 알아가는 빛이기도 합니다.

가깝게 도움 주는 짧은 아침 시간입니다.

 

들의 벼를 여물게 하는 빛과 바람은

차분하며 긴 시간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