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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예마당
2022. 7. 30. 17:05
겨울에도 가끔 찾게 되던 팥빙수.
잊을 수 없는 담양의 그때 팥빙수 맛은
이제 다시 만날 수 없습니다.
야무진 후배의 안내로 들른 또 다른 집.
땀을 식히며 맛나게 먹은 이 팥빙수 맛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촌스럽게,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내 자세에
씩 웃고 있었던 후배의 얼굴도
한 동안 지워지지 않겠지요.
자세는 내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세 잡으려다 맛을 놓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