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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전.

예마당 2022. 7. 4. 15:48

봄과 여름 사이인데도

일찍 시작된 한더위 때문에 꽃길에도  

걷는 사람을 보기 어렵습니다.

쉬어 가는 찻집도 잠시 휴업이네요.

 

밟히지 않은 바닥의 푸른 잔디는

당분간 잘 자라고 있겠지요. 

 

정리해 둔 노란 꽃 탁자와

하얀 의자들이 고객을 기다리는 듯

외로워 보이기도 하지만 머지않아

고객과 함께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며

웃음소리도 들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