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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 오후.
예마당
2022. 7. 1. 16:12
초여름의 독한 더위에는
바닷가의 수평선을 보거나
끝없는 들판과 지평선을 본다면
더위를 잊고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럴 여유가 없다 하면 좀 뚫린
풍경의 개운함을 보는 것도 괜찮지요.
점점 더워지는 땅 덩어리와 공기.
적응해 가야 한다지만
초여름을 더욱 덥게 하는,
보기 싫고 지랄 같은
악의 뉴스에 적응해서는 안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