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입춘과 우수 사이.
예마당
2022. 2. 11. 16:18
해마다 입춘 추위가 있기는 하지만
곧 우수가 닥치는데도
좀처럼 풀리지 않는 아침 날입니다.
음지의 눈은 쉽게 녹지 않으나
적은 아침 빛이 그나마 감나무를 녹이고 있네요.
서서히 물을 올리고 싹 틔울 준비가 끝나면
완연한 봄의 포근함이 시작됩니다.
다시 우리에게 찾아오는 봄이 반갑고
순환되는 자연이 고맙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