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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빛의 고드름.

예마당 2022. 1. 13. 16:07

어제 내린 눈으로

처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배풍등 가지로 흘러내리다가 어느새

수정 고드름이 되었네요.

 

사람에게는 창작이라는 보람과

창작에서 오는 알 수 없는 기쁨이 있지만

자연의 변화가

그 창작이라 하는 것을  앞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만들 수 없는

차가운 기온과 물방울, 그리고 배풍등 줄기가

내게 주는 아침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