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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건들두리번두리번.

예마당 2021. 11. 5. 17:03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성철 스님을 기억합니다.

 

이 사회를 살아오며 체험이 아닌 객관적 시각으로

느낀 하나의 결론이 있다면 패거리 조직이라 할 수 없는

정치에서 만큼은 조그만 품위라도 있어야 만

사람들의 박수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진득하지도 못한 체, 생각도 얄팍하면서

조직의 보스가 되고 싶었는지는 모르나

Mr.건들건들두리번두리번은 얼마 동안 또 뉴스에 보이겠지요.

오늘까지의 기다림이 지루하고 짜증 났습니다.

 

자신을 알라 했던가요? 자신의 분수를 지켜야 합니다.

주군을 배신하고 뛰어오르고 싶었던,

잘난 체했던 그의 오만불손함을 다시 보리라는

그 염려는 손톱만큼도 하지 않았었는대.

가장 흔한 말이 생각났거든요.

물어보지도 않고 왕국물부터 마신다는ㅡㅡㅡ.

 

희망사항이 사라졌습니다, 소주 한 잔 해야지요.

안주는 없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