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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등.

예마당 2021. 8. 9. 17:13

깔끔할 수 없는 공작소 사무실. 

부드러운 실내조명이 필요했기에 

강한 빛의 엘이디 형광등에 덧씌운 얇은 종이가

공작소에 딱 어울리는 작품이 됐습니다. 

 

빛의 계조와

천정의 형광등 입체감을 표현하지 못하는

디카의 약점이 아쉽기는 합니다.

입체의 기억을 사진에 오버랩하며 봐야지요. 

꼬챙이로 고정시켜놓은 것까지, 그리고

공작소 주인의 허름한 모습까지.

 

각자의 고유한 존재ㅡ 한 곳에 머물지 않는

자유로움에서 바람직함을 찾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