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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늘.

예마당 2021. 7. 18. 17:44

장마, 

덥고 뜨겁고 또 느닷없는 소나기가

어제는 두 번이나 강하게 퍼부었습니다.

더위를 식혀주었고 차와 도로까지

깨끗하게 씻어주었기에 공기도 맑아져서

바이러스를 보내 버린 것 같았지요. 

 

오늘의 용전 하늘이 여름입니다.

변형되며 빠르게 움직이는 두꺼운 구름은

뜨거운 여름빛을 가렸다가 비추기를

반복적으로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적당한 것이란 없습니다.

덥고 습한 짜증도 한때려니 해야지요.

이 시각 또 폭우를 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