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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왔는데.
예마당
2021. 3. 17. 17:39
봄 아지랑이는 좀 더 기다려야 합니다.
며칠 동안을 황사와 미세먼지로
깨끗한 봄 하늘을 볼 수가 없네요.
계속되는 불쾌한 환경도
차분히 기다린다면 사라집니다.
그렇게 돌고 바뀌고 또
정제된 환경은 다시 나타나기도 하겠으나
자연을 부수거나 짓밟은 우리들에게
환경이 보내는 일종의 잽인 셈입니다.
어느 날 한 방을 먹인다면 우리는
넉 다운이 되고 말겠지요.
부드러운 자연의 입술을
만질 수 있어야 하고 보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