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오후 빛.

예마당 2021. 2. 15. 17:20

사물의 형태를 더욱 또렷이

우리에게 알려 주는 빛의 연출은

끝도 없으며 깊이 또한 가늠하지 못합니다.

창 너머에서 비추는 폭넓은 자연광, 

스튜디오에서의 조명으로는 

어림없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찻집, 오후 빛의 한 시점에

디카를 들이밀었습니다.

더 화려하고 다양한 빛의 연출은

다른 시간에도 얻을 수 있겠으나

내게 들어온 이 화면에 만족했지요. 

 

볼 수 있다는 것,

눈으로의 트리밍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