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마당 2021. 2. 6. 18:18

썰물 때가 아니어도

빛나는 입맞춤으로 함께 있었을 

당신들의 걸음

사랑을 캐내고 있군요.

 

도대체 무엇이 필요합니까.

 

들어 올 파도처럼

나가는 물결처럼

태초부터 변하지 않은 사랑처럼

보이는 힘의 움직임, 모두

당신들의 해변이군요.

 

욕망을 털어버린 부부의 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