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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왈도 과야사민.

예마당 2021. 1. 17. 16:13

이 고약한 시기에

알지 못했던 화가의 홍보 영상에 이끌려

서울을 방문하는 일이 멈칫거리기도 했으나

견딜 수 없을 만큼 보고 싶었기에

서울을 가야 했지요.    

 

평화를 위한 절망의 외침이라는 주제로

애도의 길, 분노의 시대, 온유의 시대가

경이로운 창작의 표현으로 보였습니다.

"눈물을 흘리기 직전 나의 눈가는 이미 촉촉해졌다.

  내 몸 속의 물기는 이미 바닥났다.

  나는 더 이상 우는 것이 불가능하다"

 

가능하다면 하루를 보고 싶었으나 ㅡ

돌아오는 걸음이 가벼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