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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주인.
예마당
2021. 1. 5. 17:18
발 딛고 당당히 서있는 곳이라면 바로,
저 녀석의 땅이 됩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간섭하지 못합니다.
걷고 싶거나 날고 싶다면 보이는 발아래 모든 것이
녀석의 것이며 갈매기의 삶에 생명 터가 됩니다.
두고 가야 할 그 무엇을 내 것이라 하는,
공동소유임을 알지 못하는 우리에게
발 디딜 곳 없는 세상으로 돼가고 있다며
갈매기가 사람들에게 시위하는 것 같습니다.
이 땅과 자연의 주인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