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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부침개.
예마당
2020. 11. 5. 17:25
알큰한 늦은 고추 조금 넣어야
부침개 맛이 살아납니다.
이 가을에 부치는 맛이 더 맛있던 것은
아껴둔 땅콩호박으로 부쳐서였지요.
맛도 좋지만 씨가 거의 없어서
호박부침개에는 땅콩호박이 으뜸입니다.
커피도 한 잔 하며 드는 생각,
호박 말린 다음 한 번 찌고 다시
바짝 말려서 곱게 가루 내어 좋은 커피에
꿀 조금 넣고 '호박 라테'를 만들면
괜찮지 않을까 했습니다마는.
한 번 시도는 해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