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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목서 꽃.

예마당 2020. 10. 9. 18:02

작은 묘목을 토방 끝에 심었던 때가

벌써 십 년이 다되어 재작년부터는

가지치기를 해줘야 했습니다.

이제, 그만 자라야 할 것 같아서요.

 

지난달부터 꽃이 머물고 피기 시작하며

그 매력의 깊은 향도 뿜고 있으나

은목서의 흰꽃과 향은 가까이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님과 같습니다. 

 

짙은 녹빛을 사계절 볼 수 있고

약간의 가시가 있는 은목서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