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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발자국.

예마당 2019. 12. 2. 04:57

지나왔던 발자국뿐만 아니고

모래에 남겨진 갈매기의 것도 사라집니다.

모든 것은 비와 바람에 지워집니다.

기억마저도 시간으로 잊힙니다..

 

오랫동안 머물거나 남겨야 할 것이

욕망의 그들에겐 아직도 있을 수 있으

자유의 갈매기에게는 없습니다.

 

새만도 못한 여의도의 쭉정이들.

보아라. 

여기에 평화가 있다.

 

 

 

 

    Photogarpher / MOSSB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