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마당 2019. 11. 25. 17:56

 

 

찌 아래는 꼼지락꼼지락 하며

블루길을 유혹하는 지렁이가 바늘에 꿰어 있지요. 

녀석들이 먹이를 흡입하고 돌아서면

찌는 내려가고 꾼은 잽싸게 낚아챕니다.

아, 손에 전달되는 그 맛.

 

찌가 없는 배스낚시를 내가 즐기는 것은

낚시채비가 간단하고

위치를 옮기며 계속 걷는다는 것입니다.

 

별 볼 일 없지만 자주 위치를 바꿔가며 

배스가 있을만한 곳을 두리번거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