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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예마당 2019. 11. 17. 16:19

 

여름에는 개망초였을텐데

늦가을이라서인지 국화로 보입니다.

 

이름이 좀 거시기할 뿐

작은 꽃들이 무리 지어 이쁘게 피는 것이 

더욱 하얗고 화려해 보이기도 합니다.

어쩌다 동료들을 잃고 강아지풀 들에 

외롭게 피어난 것인지.

 

디카에 담으니 개망초가 흔들렸습니다.

반갑고 기쁘다는 인사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