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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
예마당
2019. 10. 13. 18:35
자주 보고 머릿속에 입력이 된다면
처음 어설픈 것들도 정이 들게 마련입니다.
한옥 위에 구조물을 얹혀놓았나 싶었는데
이제 건물에 대한 그런 느낌은 사라졌고
쉽게 눈에 띄기에
단순한 이정표 역할이 되고 있습니다.
아, 다 와가는구나 하며.
전통 재래시장의 가운데 광장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모던한 텐트형 구조물을 설치했다는 것을
한참 후에야 알게되었지요.
사고파는 사람들 모두
비구름이 몰아 오는데도 걱정하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