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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진관.
예마당
2019. 9. 19. 19:55
사진과 사진관.
아주 사소하고 흘러가는 시간과 같을 수 있으나
재산을 남기려는 듯이 농촌이든 도시든
사람들은 한 장의 사진을 남기고 싶어 합니다.
잊지 않으려는 각자의
영혼이며 예술이거나 작은 가치입니다.
읍내에서도, 다른 면소재지에도
눈에 띄게 되는 붉은 상가 건물은 없습니다.
이 앞을 지날 때마다 반가운 색상의 건물에
더 정감이 가는 것은
고향마트, 고향사진관이기 때문이겠지요.
아련하고 정다운 '고향'.
우리의 시간에서 작은 가치를 잃어서는 안됩니다.
영혼은 협소한 환경에서도 담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