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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탕 마을.
예마당
2019. 8. 17. 17:28
그 지독한 더위도 가고 있습니다.
겨울이 닥치고 심한 추위가 올 때면 다시
지독한 추위라며 투덜대겠지만 그땐 그렇다 해도
어서 빨리 이 더위가 무너지기를 바랍니다.
앞에 늘 보이는 운무실 계곡을 찾았습니다.
몇 사람만 찾아오는 여름의 찬 계곡 물에 발 담그고
쉬다 내려오는 길에 내 사는 마을을 보며
쓸데없는 오만 생각을 해보았지요.
숲에 둘러져 있고 시끄럽지 않다면
약간의 불편함도 행복 아닌가 했습니다.
농촌이든 도시든 좋은 환경이란 없습니다.
발 딛는 각자의 곳이 좋은 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