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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제 시작.

예마당 2019. 2. 12. 17:08

 

예년보다 성대히 당산제를 운영하려는

마을 청년회의 움직임이 부산합니다.

마을 입구와 출구에 흰 금줄도 쳐졌습니다.

 

언제처럼, 

사람들이 마을을 돌며 마을의 안녕과 내년 농사의 풍년을 

上堂神과 內堂神에게 기원하는 당산제의 밤에

많은 함박눈이 퍼붓지 않겠지만

퍽 인상적이던 그날의 당산제처럼 

함박눈이 내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정월 대보름 전날이니까 며칠 더 기다려야 하지요.

늦은 밤에 풍물패와 함께 큰 당산나무 세 그루에

제를 올리며 마을을 세 바퀴 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