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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스케치.

예마당 2018. 12. 19. 17:24

 

어떤 욕심을 놓기 어렵듯이

그림을 그리다가도

연필을 놓아야 하는 때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개인의 생각이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느다란 선의 움직임과

미완성인 듯싶은 여백에서 겨울을 느끼며

굵고 힘있는 선의 반복이

깊이와 공간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익숙하게 보아 온 풍경의 진실에 가깝습니다.

 

 

 

 

       귀래원 고재일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