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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예마당 2018. 12. 2. 17:12

 

 

한 달 남은 금년인데 마지막 날 같았던

붉은 여의도의 노을빛을 흑백의 여의도로 봅니다.

흑백으로 보는 것이 차분하며 

도시의 화려함에서 오는 깊은 맛도 찾을 수 있습니다. 

 

저곳에 맨 처음 높이 오르기 시작한 옛 대생빌딩은

완공이 되고서는 63빌딩으로 이름이 바뀌었지요.

나날이 치솟는 건물들.

몇 년 지나게 된다면 맨해튼처럼 보일지 모릅니다.

가까이는 볼 수 없었던 옛 여의도 비행장이---.

 

광고사진으로 찍었던 4x5 필름 원본을 꺼내 다시 봅니다.

공사 중이었던 그날의 기억도 잊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