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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꽃.
예마당
2018. 5. 25. 16:55
대부분의 꽃이 예뻐 보이는 것은
넓은 녹색 배경에
한두 송이의 붉거나 노랗거나 혹은
보라색과 흰색의 꽃이 외로운 듯 보이기 때문이겠지요.
입구에 많이 피어주었던 작년의 설악초가 이제
새싹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그 사이를 비집고 나와서
분홍색으로 핀 덩이괭이밥 꽃이 보입니다.
또, 잎은 설악초에 가려져 보이지 않으나
꽃만 파랗게 내밀어 준 개불알풀 꽃들도 이쁩니다.
설악초가 높이 성장하기 전 할 바를 다하고 가려는
덩이 괭이밥과 개불알풀의 생존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