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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笠岩)
예마당
2018. 2. 25. 20:33
입암산의 정상에 보이는 갓바위는
고속도로를 지날 때마다 쳐다보게 됩니다.
입암산성의 북문까지 갔었으나
조금 더 오르면 닿는 갓바위는 보기만 하고 내려왔던 지난 날.
금년 봄에는 저 갓바위에 오르려 합니다.
올려다보는 시야는
하늘로만 가득하여 넓다는 생각이 약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야는
끝없이 드넓은 땅의 파노라마와 그 깊이를 보게 되기에
산을 오르고, 사람들은 가슴속을 트이게 하겠지요.
남창계곡부터 갓바위까지의 야생화들이
나를 잊지 않고 하루를 반갑게 맞아 준다면
오르고 내리는 에너지는 충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