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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휴식.

예마당 2018. 2. 1. 17:27

 

날씨가 풀리면서 강의 얼음도 녹고 있습니다.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들이 섞여

얼음 위에서 일광욕하는 모습이 느긋해 보입니다.

멀리 날아가야 하는 철새가 아닙니다.

바쁠 것 없겠지요.

이미 텃새로 돼버린 지 오래라서 이 겨울을

더 느긋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무엇에도 간섭받지 않으며 평온함을 찾는

녀석들의 겨울 휴식이

내게 평화를 가져다주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