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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상.

예마당 2017. 9. 21. 19:31

 

뉴스에서 희망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무서운 곳에서 용케 들 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일종의 스펙터클한 오락처럼 다가오니까요.

 

폭력, 교통사고, 환경오염, 갑질, 각종 살인, 블랙리스트,

댓글 공작, 자살, 보이스피싱, 불량식품, 사기, 엉킨 정치,

탄핵과 재판, 지역 이기주의, 공직자 비리, 마약, 방송장악,

그리고 더 많은---.

디지털 세상의 오락게임과 다를 바 없는 뉴스입니다.

그래도 습관처럼 무심히 봐야 하는 뉴스.

 

인본주의, 이웃과 정겨웠던 때는 지났습니다.

우리의 정신문화가 사라졌으니까요.

문화가 일종의 껌 씹는 듯 한 오락으로 뒤바뀌어버린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속의 디지털 세상.

 

비열함, 냉혹함 뿐입니다.

'너는 어느 쪽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