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어리연꽃.

예마당 2017. 8. 5. 20:12

 

 

왜개연의 넓디넓은 군락지가 

파헤쳐져서 보이지 않아 섭섭했었는데 뜻하지 않게

하얀 어리연의 넓은 군락지를 만났습니다. 

 

강변을 정비 한다며 상류인 이곳까지

파헤치지 않는다면 이 예쁜 어리연들은

매년 녀석들의 축제를 우리에게 보이겠지요.

인간들보다 더 오래 버텨줘야 합니다.

 

어리연 줄기에 붙어 쉬파리도 휴식 중입니다.

치우거나 정리하는 것, 자연이 아닙니다.

 

생명의 본질은 공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