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마당 2017. 7. 11. 20:17

 

 

시골에서는 이런 전봇대가

흔하게 보이지만 질서 없이 엉켜진 것 같으면서도

정리가 되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중화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요.

 

우리를 위해 전력과 전화, 인터넷망을 붙들고 있는

안쓰런 모습을 볼 때마다 고맙기도 합니다. 

휴대폰의 무선안테나도 이 전봇대에 연결된

전선이 있어야 일상의 통화도 가능하게 되지요. 

이런 전선들을 보면 잠시 시선이 멈추기도 합니다.

 

기다리는 것에 대해

사랑과 소통으로 이어주는 전선의 어우러짐.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