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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 학교 앞.

예마당 2017. 6. 8. 21:28

 

볼 수 있는 것만 담게끔 화각을 조절하는 디카는

참 편리한 기기입니다만 분명 우리의 눈에 미치지는 못합니다.

 

괜찮은 풍경만을 선택하여 볼 수는 없는 것. 

보기 좋은 것과 보기 싫은 것들을 동시에 봐야 합니다.

일반적인 사진의 풍경이 좀 좋아 보이는 것은

가려져 찍히지 않은, 허름한 좌우가 보이지 않아서입니다.

 

사진은 사실이 아닙니다.

 

초등학교 언덕길 아래 작은 커피점.

지나가는 자전거와 학생이 화면을 풍요롭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