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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덩굴장미.
예마당
2017. 5. 26. 19:21
집 담장에도 꽃을 올려 마당과 함께 꽃을 가꾸는
앞집 아저씨가 부지런하기도 하지만
집 앞을 지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챙겨주고 있습니다.
우울하게 걷다가도 담장 위의 장미를 볼 때면
잠시라도 마음 편안해지겠지요.
외지의 손님들은 꽃을 쓰다듬거나
휴대폰을 꺼내 들어 인증샷을 웃으며 남기기도 합니다.
대문을 나서는 나 또한 앞 풍경이 참 좋습니다.
평화로움은 장미로부터 시작되고
장미의 아름다움은 8월까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