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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위의 금은화.
예마당
2017. 5. 25. 18:53
초겨울까지
하얗게 피었다가 노랗게 익기를 반복하는 금은화.
아직 익지 않은 하얀 금은화는 이 삼일 후면 노랗게 꽃이 익고
향기는 하얀 지금이 더 강하고 좋습니다.
생육이 왕성해서 자주 가지치기를 해야지요.
처마 아래도 많이 솎아 냈지만
담장 위의 이 금은화 역시 손질을 자주 해야 합니다.
내버려 둔다면 볼 수도 없고 쓸모도 없게 됩니다.
사람이건 식물이건 돌봐야 함은 진실이겠지요.
봄의 맑은 향을 호흡하며 가슴의 티끌도 씻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