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준 고깔제비꽃.
2024. 4. 8. 18:04ㆍ카테고리 없음
많은 제비꽃 중에도
색상이 강하고 봄부터 초겨울까지
꽃을 보이는 종은 고깔제비꽃뿐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매년 마당 터줏대감을
차지하고 있지만 다른 장소에 터 잡아
내게 와 준 고깔제비꽃.
곁의 봄까치꽃과 뭔가 얘기 중입니다.
아직 꽃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살갈퀴도 같이 놀자며 뽀짝 댑니다.
잊을만하면 찾아주는 봄의 꽃들이
내게 에너지까지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