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초.
2021. 6. 23. 18:38ㆍ카테고리 없음
매년 마당 곳곳에 살아나는 설악초를
불필요한 몇 곳은 뽑아내었고
나머지는 간섭하지 않고 두기로 했습니다.
별로 정리하지 않는 마당이지만요.
예년과 다르게 한여름부터는 온 마당이
하얀 설악초로 덮이게 되겠지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집착할 필요 없지만 또한
자연의 것들을 가볍게 지나치는 것도
자신 안의 작은 빛을 잃게 되겠지요.
작은 것도 큰 것도 자연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