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간판.

2018. 8. 25. 18:04카테고리 없음

 

읍내 뒷골목에서 발견한,

상호와 함께 예쁘게 그려진 간판이 아름답습니다.

오래전 폐업했겠으나 간판은 아직 남아 있어서

잠시 옛 생각을 나게 했습니다.

커다란 VHS TYPE 대여점이었겠지요.

 

1993년에 개업해서 몇 년 후 간판을 다시 달았을 테니까

개업, 이십오 년이 지난 셈입니다.

VHS 비디오테이프는 작은 DVD에 밀려나 사라졌고

발품 팔지 않아도 리모컨 하나면 안방 TV에서 

원하는 것을 볼 수 있는 편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시간은 흐르며 생각도 바뀝니다.

사람들의 아름답고 선한 마음도, 

불편한 그 모든 것도 어느 날에는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