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2018. 8. 7. 17:27카테고리 없음

 

낮의 밝은 느낌이 주는 빛과 더위도 좋으나

빛이 쉬어야 하는 밤의 느낌도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삼십여 년을 곁에 둬온,

지금은 책상 위 모니터 옆에서 함께하는 어떤 얼굴에

밤 빛을 담아 이미지를 정지시켜 봅니다.

누구였던가를 알아야 하는 것은 

나 또한 이렇게 고요함으로 간다는 것이겠지요.

 

회한도 미련도 하나의 꿈입니다.

모든 행복을 반추하며 올바른 것을 꿈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