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in Delorme의 사진.
2018. 7. 12. 16:22ㆍ카테고리 없음
디지털 합성으로
검은 비닐봉지들이 하늘을 덮는 모습을 표현한 이 사진은
프랑스의 사진가 알렝 들로메가 발표한 사진 연작
'머머레이션(Murmuration)'의 일부입니다.
들로메는 "비닐봉지는 몇 초 만에 만들어지고
몇십 분 사용되지만 지구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수백 년이 걸린다"며
"비닐봉지는 소비사회와 오염된 지구의 상징"이라 합니다.
아름다우면서도 마치 어딘가를 침공하는 듯한
찌르레기 떼의 모습으로 세계의 플라스틱화를 표현했다 합니다.
히치콕의 '새'처럼 검은 비닐봉지 떼가
우리의 하늘을 어느날 뒤덮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