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 봄날.

2018. 3. 2. 18:29카테고리 없음

 

좋은 하루의 봄날에,

비 오고 바람 불고 추웠던 요 며칠 전의

날씨들을 생각하며 오늘에 비춰본다면

그 소박하며 가벼운 변화가 우리에게 오는 것이

어떻게 온 것인가를 알고 싶기도 합니다.

 

그것을 지나쳐버리기가 쉽지 않은 것은  

우리네의 광활하고 또 섬세한 삶의 본능을 바꾸지 못하며

본능에 반응해야 할 어떤 의미도 확연하게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환경에의 자기 반응이 외롭고 두려워진다면

겨울을 떠난 지금

조용히 다가오는 봄날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