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 뽑는 할머니.
2018. 2. 20. 18:07ㆍ카테고리 없음
어제가 우수였고,
차가운 눈에 덮여 봄동이 겨울을 보냈으니
고소한 맛과 아삭한 단맛이
맛난 양념으로 어우러진다면 더욱 일품일 것 같네요.
잔 일손이 필요했겠지만
텃밭에 가꾸는 채소들은 유익한 먹거리입니다.
멋진 대형마트, 깔끔한 포장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대충 뽑아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가 빠진 후는 양념에 버무리고
영감님과 단 둘이 밥풀 흘려가며 먹으면 그만입니다.
살아있는 이 땅에 먼저 존중을 표하고서
땅에서 시작하는 우리의 하루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