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준비.
2017. 2. 4. 19:00ㆍ카테고리 없음
立春大吉.
날이 풀리니 마을 밭두렁의 잡풀들을 태우거나
트럭으로 가득 실어 온 퇴비를 마을 길 옆에 쌓아두는
주민들의 일이 낮부터 한창이었습니다.
이제, 봄비가 한 번 내리면 밭농사가 시작됩니다.
오후부터는 마당의 잡풀을 모아 소각하고
처치하기 어려운 폐 각목들을 마당 한편에 있는
내 소각장에서 계속 태우고 있지요.
뜨겁거나 따뜻하며 보기에도 좋습니다.
조금 개운해진 마당, 마음도 가볍습니다.